제조 왕국 | 칼럼 | AMAZING AICHI Japan / 어메이징 아이치 재팬

제조 왕국

박물관을 통해 알아보는 ‘제조 왕국’ 아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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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현은 토요타자동차를 비롯해 다양한 제조업 기업이 활약하는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제조업 출하액은 무려 40년 넘게 일본 전국 1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제조업의 중심지’, ‘제조 왕국’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 발전을 이끌어온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산업용 로봇의 개발입니다. 마치 사람의 팔처럼 부드럽고 정밀하게 움직이는 로봇 기술의 원점은 약 300년 전 축제 무대에서 꽃피운 ‘가라쿠리 인형’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라쿠리 인형은 실, 태엽, 톱니바퀴 등의 정교한 장치를 통해 자동적으로 움직이도록 만든 인형으로, 아이치현에서는 이 인형을 실은 ‘다시’라고 불리는 수레형의 축제 무대가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춤을 추거나 곡예를 하고, 변신을 하거나 신화를 주제로 한 연극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연출로 축제를 더욱 빛내는 존재였습니다. 장인들은 기계공학적 기술과 예술성을 겨루며, 사람들을 놀라게 할 가라쿠리 인형 제작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 가라쿠리 인형을 통해 계승되어 온 ‘감동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만드는 고도의 기술’이야말로 아이치현 제조 기술의 정수. 그 진화의 비밀은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IMASEN 이누야마 가라쿠리 뮤지엄

이누야마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누야마 축제의 야마(수레) 문화와 가라쿠리 문화의 발신지입니다. IMASEN 이누야마 가라쿠리 뮤지엄에서는 일본의 전통 수레인 야마의 가라쿠리 인형뿐만 아니라, 손님에게 찻잔을 나르는 ‘차를 나르는 인형’ 등 다양한 인형의 실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일 가라쿠리 인형의 실연과 자세한 해설이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제9대 다마야 쇼베에 선생의 가라쿠리 인형 제작 과정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인형이 어떤 장치로 움직이는지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IMASEN 이누야마 가라쿠리 뮤지엄

미소노 상점가 가라쿠리

가부키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극장 ‘미소노자’에서 서쪽 방면으로 조금 걸으면, 가부키 배우들이 즐겨 찾던 음식점과 도구점들이 늘어선 미소노도리 상점가가 있습니다. 이 상점가에는 높이가 무려 12m에 달하는 가라쿠리 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5개의 가라쿠리 인형이 차례차례 등장해 약 7분간의 연극을 선보입니다. 공연 내용은 가부키의 대표작 ‘시라나미 고닌오토코(백파오인남(白波五人男))’의 한 장면입니다.

공연 시간: ① 10:00 / ② 12:00 / ③ 13:00 / ④ 15:00 / ⑤ 17:00 (하루 5회)

미소노 상점가 가라쿠리

토요타 산업기술 기념관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여행 마니아가 선정! 공장 견학 & 사회 견학 순위’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명소입니다.
토요타 그룹은 사실 섬유 산업에서 출발했습니다. 창업자인 도요다 사키치는 평생을 자동 직기 개발에 바쳤고, 세계 최초의 혁신 기술로 일본 섬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장남인 도요다 기이치로는 “우리 손으로 자동차를 만들고, 일본에 자동차 산업을 일으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싶다”라는 열망을 품고, 백지 상태에서 자동차 제조에 도전했습니다.
토요타 산업기술 기념관은, 사키치가 자동 직기 완성을 위해 세운 시험 공장이 있던 자리에 건립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실제 기계와 시연을 통해, 연구와 창조 정신, 그리고 일본의 장인 정신이 깃든 제조 문화의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섬유기계관

다양한 시대의 대형 직기가 연대별로 전시되어 있어, 도요타 사키치가 수많은 개량을 거듭하며 기술을 한 단계씩 발전시켜 나간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감동적인 것은 당시 세계 최고 기술이라 불렸던 G형 자동 직기가 큰 소리를 내며 일제히 직물을 짜는 장면일 것입니다. 마치 그 시절 활기 넘치던 공장의 모습이 눈앞에 되살아나는 듯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자동차관

자동차관에서는 도요다 기이치로가 재료 연구에 사용했던 재료 시험기와 시제품 공장의 재현을 비롯해, 현재의 자동차 제조 공정이 생생하게 전시되어 있어, 마치 실제 공장을 견학하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며 견학하다 보면, ‘제조’라는 것은 곧 자신의 손과 발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창업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정신을 이어받아 ‘제조의 DNA’를 다음 세대에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전시 곳곳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

토요타 박물관

토요타 박물관을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시간 여유가 있는 날을 추천합니다. 역사적으로 귀중한 자동차와 자동차 관련 문화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모든 전시를 둘러보려면 시간이 부족할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시뿐만 아니라 뮤지엄 숍도 놓치지 마세요.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굿즈가 가득해,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특히 레스토랑에서도 제공되는 ‘박물관 카레(레토르트)’와 스패너 모양의 ‘스패너 스푼’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관

‘자동차관’에는 19세기 가솔린 자동차 탄생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과 미국, 그리고 유럽을 대표하는 약 140대의 차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 ‘토요다 AA형 승용차’, 전장 5m가 넘는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 20세기 초 대히트 모델인 ‘포드 머스탱’, 일본의 명차로 불리는 ‘토요타 2000GT MF10형’ 등 시대를 대표하는 차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장관에 압도당할 것입니다. 게다가 전시 차량 대부분은 실제로 작동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2022년 4월 새롭게 문을 연 상설 코너 ‘자동차 제조 일본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자동차 산업은 어떻게 태어났는가’를 주제로 약 70년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는 12개의 자동차 제조사가 있습니다. 이들이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며 일본 자동차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켜 온 발자취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문화관

‘문화관’의 ‘자동차 문화 자료실’에는 ‘이동은 곧 문화’를 주제로 한 포스터와 자동차 장난감, 카 마스코트 등 약 4,000점에 달하는 다양한 문화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약 800대의 미니어처 카를 시간축으로 배치해 18세기 중엽부터 현대까지의 자동차 역사를 독특하게 풀어낸 전시 수법입니다. 또한, 150년 전 제작된 다색 목판화를 통해 마차와 인력거, 철도, 자동차로 진화해 온 일본 교통수단의 변화를 소개하는 코너와 전 세계에서 발행된 자동차 잡지 약 60종의 표지 전시 등도 매력적입니다.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온 다채로운 자동차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토요타 회관

토요타자동차의 기업 전시관 ‘토요타 회관’은 ‘행복의 양산’을 목표로 하는 토요타의 ‘현재’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입니다. 최신 환경 및 안전 기술과 모빌리티, 사회공헌 활동 등 토요타의 다양한 노력을 영상과 전시, 체험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접 만지고 탑승할 수 있는 신형 차량도 상시 다수 전시하고 있습니다.

1) 관내 견학 투어
일시: 월요일~토요일, 14시~
요금: 무료
신청: 선착순 20명
소요시간: 약 30분

2) 세이프티 시뮬레이터 체험
일시: 월요일~토요일, 9:45~16:15 ※당일 예약제
요금: 무료
소요시간: 약 10분
※신장 150cm 이상, 체중 100kg 미만 등 이용조건 있음

3) C+walk T 시승 체험
일시: 월요일~금요일, 13:45~15:30
※선착순. 정원 마감 시 조기 종료
요금: 무료
소요시간: 시승 체험 약 5분(해설 포함),
관내 투어 약 15분(해설 포함)
※신장 140cm 이상 185츠 미만, 체중 100kg 미만 등 이용조건 있음

※체험 내용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리니어·철도관

리니어·철도관은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고속철도 ‘도카이도 신칸센’을 중심으로, 일반 철도부터 현재 일본에서 개발 중인 자기부상식 리니어 모터카(초전도 리니어)에 이르기까지, 총 39량의 차량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철도의 역사, 고속 기술의 진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노력 등을 전시와 체험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N700계 신칸센과 동일한 운전실에서 실제와 똑같이 조작할 수 있는 체험 시뮬레이터입니다. N700계의 매력인 박력 있는 속도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이동 수단인 초전도 리니어는 일본 기술력의 결정체입니다. 시속 500km의 세계를 미니 시어터에서 체험하며, 한 발 앞서 미래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에키벤’을 아시나요?
에키벤이란 철도역이나 열차 안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으로, 단순히 이동 중에 먹는 음식을 넘어 일본인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에키벤에는 지역 특산 요리가 담겨 있거나 독특한 형태의 용기에 담겨 있어, 여행 분위기를 더욱 북돋아 주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리니어·철도관 매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꼭 한 번 드셔 보세요. 휴게 공간이나 야외 전시된 N700계 차량 안에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뮤지엄 숍에서 인기 있는 것은 노란 신칸센 ‘닥터 옐로우’ 굿즈입니다. 닥터 옐로우는 여객 운송이 아닌, 선로 변형이나 신호 전류 상태 등을 점검하며 달리는 신칸센입니다. 흔히 볼 수 없는 열차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행운의 아이템처럼 여겨지고 있어, 기념품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아이치 항공 뮤지엄

아이치 항공 뮤지엄은 2017년, 현영 나고야 공항 부지 내에 오픈했습니다. 이곳은 ‘하늘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키고, ‘비행이란 무엇인가?’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중앙에 설치된 상징적인 비행기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의 일본 국산기로 제조된 여객기 YS-11입니다.

YS-11 파일럿 시뮬레이터에서는 이륙, 순항, 착륙의 각 단계를 조종간과 세 개의 레버(스로틀, 플랩, 기어) 조작을 통해 조종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미션은 음성 가이드와 화면에 표시된 비행 가이드에 따라 나고야 공항에서 이륙하여 고도를 유지하면서, 마지막에는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시키는 것. ‘안전 비행’이 가장 중요합니다. 체험 마지막에는 비행 평가가 5단계로 표시됩니다. 파일럿이 된 기분으로 완벽한 조종을 목표로 해 보세요.

‘플라잉 박스’에서는 대형 스크린과 움직이는 좌석을 통해 아이치현 주변의 자연과 도심 상공을 나는 가상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자연을 둘러보는 ‘네이처 플라이트’, 비행기의 진화를 체감하는 ‘히스토리컬 플라이트’, 아이치현의 인기 명소를 도는 ‘펀 플라이트’가 있으며, 각각 약 7분 동안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어터입니다.
옥상에 오르면, 비행기의 이착륙을 눈앞에서 볼 수 있으며,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순간을 해먹에 누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잊은 채 계속 보고 싶어지는 멋진 풍경입니다.

프라이트 오브 드림즈

센트레아에 위치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상업 시설입니다.

가장 큰 볼거리는 압도적인 크기의 ‘보잉 787’ 초도기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플라이트 파크’입니다. 실제 항공기의 조종석과 엔진을 관람할 수 있으며, 영상과 패널 등을 통해 항공과 공항에 대해 배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놀이 기구가 마련되어 있는 ‘어린이 구역’은 0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실제 비행기의 박력을 느끼면서 마음껏 놀 수 있습니다.

2층과 3층에는 보잉이 창업한 도시 시애틀의 거리를 이미지한 푸드코트와 레스토랑이 있어, 마치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서 비행기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나고야시 과학관

나고야시 과학관은 실제에 가까운 별하늘을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 천체투영관입니다. 돔의 내경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35m로, 기네스 기록에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학예원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그날 밤 보이는 별과 별자리, 그리고 천문학 이야기에 관해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과학관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것이 ‘회오리바람 랩’, ‘방전 랩’, ‘혹한 랩’과 같은 대형 전시입니다.
‘회오리바람 랩’에서는 천천히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공기가 회전기류와 강한 상승 기류에 의해 회오리바람을 발생시키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용처럼 치솟으며 회오리바람으로 변하는 모습은 보는 이를 압도할 만합니다.
또한 ‘방전 랩’에서는 우뚝 솟은 두 개의 테슬라 코일에서 격렬한 방전음과 함께 무려 120만 볼트의 강력한 전기 불꽃이 방출됩니다. 전기 불꽃의 엄청난 에너지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될 것입니다.
‘혹한 랩’에서는 영하 30℃의 혹한을 5분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조차 얼어붙을 것만 같은 극한의 세계는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꼭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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