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의 고향 | 칼럼 | AMAZING AICHI Japan / 어메이징 아이치 재팬

무장의 고향

일본의 정상에 오른 강한 무장을 낳은 곳, 아이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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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보기

일본의 정가운데에 위치한 아이치현은 사무라이가 활약하던 시대에도 중심적인 무대였습니다. 수많은 중요한 전투가 이곳에서 벌어졌으며,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세 명의 영웅, 즉 ‘삼영걸’이라고 불리는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비롯해 많은 무장이 태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 수많은 드라마가 펼쳐진 땅, 아이치현. 무장들의 고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성을 방문한 기념으로 ‘고조인’을 모아 보세요!

‘고조인(御城印)’이란, 많은 성에서 발행하고 있는 기념 증서입니다. 일본 전통 종이인 ‘화지’에 성의 이름과 관련 있는 성주의 가문 문장 및 인장이 찍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성을 찾은 기념으로 ‘고조인’을 모아 보세요!

일본인이 동경하는 역사적 영웅, 오다 노부나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무라이 중 한 명이 바로 아이치현 출신의 오다 노부나가입니다.
그를 주제로 한 만화와 영화도 많이 제작되는 등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흥미로운 역사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노부나가에게 매료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상식을 뒤집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 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들이 잘 아는 일본 성의 모습은 바로 그가 만들어낸 것이었습니다.

그 이전의 성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흙으로 성벽을 쌓아 방어와 공격의 거점을 마련하는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노부나가는 성을 ‘권위의 상징’으로서 전략적으로 지었습니다. 적들이 쉽게 돌파할 수 없을 만큼 튼튼하고 높은 석벽을 만들고, 고귀한 자만이 오를 수 있는 최상층(천수)을 갖춘 성을 세워, 천하를 손에 넣은 자라는 의미의 ‘덴카비토(천하인)’로서 자신을 어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성을 중심으로 한 마을 조성에 착수하는 한편, 경제를 성장시키는 정책을 연이어 실행했습니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그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간 것입니다.

또한 그는 전투에서도 천재적인 재능과 강력한 운을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노부나가가 27세이던 1560년에 일어난 ‘오케하자마 전투’입니다.
이는 그가 자기 군대보다 몇 배나 많은 병력을 가진 적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역사적인 전투였습니다.
당시 노부나가는 작은 영지를 다스리는 대장에 불과했고, 적인 이마가와 요시모토는 세 개의 나라를 지배하는 유명한 무장이었습니다. 당연히 전세는 요시모토에게 유리하게 흘러갔고, 노부나가는 순식간에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때 시야를 가릴 정도의 폭우가 쏟아졌고, 노부나가는 이 순간을 기회로 삼아 적의 본진을 급습해, 대장을 쓰러뜨리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항상 냉철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싸워 나간 노부나가는 지금도 일본인이 동경하는 진정한 영웅입니다.

오다 노부나가(1534-1582)의 생애

오다 노부나가는 아이치현에서 태어난 사무라이입니다. 그는 16세기 후반 일본 통일을 꿈꾼 유력한 다이묘(영주)로, 일본의 혼슈 지역 대부분을 지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에디슨이나 뉴턴 같은 세계적인 천재들과 마찬가지로, 젊은 시절에는 기묘한 행동으로 주위를 놀라게 한 괴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뒤에서 ‘오와리의 왕괴짜’라고 불렸으나, 아버지 노부히데만은 그의 천재적인 자질을 알아보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노부나가는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세력을 확장해 갔습니다. 그러나 일본 통일을 눈앞에 둔 순간, 가신 아케치 미쓰히데의 배신으로 교토 혼노지에서 기습을 당해 자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오랫동안 노부나가는 잔혹하고 기행을 일삼은 인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예의 바르고 마음씨 따뜻한 인물이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노부나가와 관련된 역사 명소

기요스 성

노부나가에게 중요한 땅이었던 ‘기요스’는 당시 거대한 산업 도시였다고 합니다. 노부나가는 21세부터 30세까지 기요스 성의 성주로 군림하며, 오와리 지역의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1989년에 재건된 성 내부에는 당시 사무라이들의 생활과 기요스의 모습을 보여 주는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체험은 사무라이 갑옷 착용 체험입니다(착용 무료, 입장료 별도). 옷 위에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쓴 뒤, 포즈를 취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고조인 있음
판매 장소: 기요스 후루사토노야카타(향토관) 매점(300엔)

고마키야마 성

고마키야마 성은 오와리에 인접해 있는 강국 미노를 공략하기 위해 오다 노부나가가 축성한 성입니다. 기존의 ‘흙으로 다진 성(토성)’이 아니라, 당시에는 혁신적이었던 ‘돌로 쌓은 성(석성)’이라는 점에서 역사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
성은 약 4년 만에 폐성되었으나, 그 뒤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싸운 ‘고마키 나가쿠테 전투’에서는 이에야스가 이곳에 본진을 두었다고 합니다. 에도 시대에는 이에야스와 연이 깊은 장소로서 오와리 도쿠가와 가문이 보호하였고, 산에 출입이 금지된 덕분에 산속의 해자와 토루 등이 온전하게 남아 있어 일본 성곽사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산 정상에는 천수를 본뜬 고마키시 역사관이 세워져 있으며, 그 최상층에서는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산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해 보세요.

★고조인 있음
판매 장소: 고마키 역 앞 관광안내소(300엔)

국보 이누야마 성

국보 이누야마성은 1537년에 노부나가의 숙부 오다 노부야스가 축성한 성으로, 성의 가장 윗부분인 ‘천수’는 현존하는 성 가운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양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지만, 실제로 성 내부를 걸으며 견학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성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장치와 공격을 위한 구조 등 군사적 기능에도 주목해 보세요. 천수 최상층에서는 기소 강과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등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 주변에는 옛 거리가 펼쳐져 있어, 사무라이가 살던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조인 있음
판매 장소: 이누야마 성 앞 관광안내소 (300엔)

아쓰타 신궁

아쓰타 신궁은 일본인의 마음의 고향이라 불리는 이세 신궁에 이어 높은 격식을 지닌 큰 신사입니다. 노부나가는 아쓰타 신궁을 소중히 여겨, 큰 전투에 앞두고 필승 기원을 하였고, 그 전투에서 크게 승리한 후 감사의 뜻으로 기와를 끼워 쌓은 담을 봉납했습니다. 이는 ‘노부나가베이’, 즉 ‘노부나가 담장’이라고 불렸으며, 지금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궁은 울창한 나무들에 둘러싸여 맑은 공기로 가득합니다. 장엄한 분위기의 본전에서는 꼭 참배를 해보세요. 참배 방법은 먼저 사이센바코라고 불리는 헌금함에 돈을 넣고, 두 번 깊이 고개를 숙인 뒤, 두 번 손뼉을 치고, 마음을 담아 기도한 다음, 마지막에 한 번 인사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평온해지고 눈에 보이지 않는 신비한 힘을 믿고 싶어질 것입니다.

전쟁이 없는 평화의 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

오랫동안 계속된 사무라이의 시대는 1603년부터 1868년까지 약 300년간 이어져 온 에도 시대에서 그 막을 내렸습니다. 이 시기는 ‘쇼군’이라고 불리는 막부의 최대 권력자를 절대 군주로 한 봉건 사회가 확립되었고, 각지에 배치된 다이묘가 ‘번’이라고 불리는 영지를 다스리며, 이들을 막부가 철저히 통제하는 체제였습니다. 그 결과 불필요한 전쟁이 사라지고, 일본은 길고 평화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본 적이 있는 우키요에, 가부키, 스시는 바로 이 시대에 태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일본다움이 가장 많이 꽃피운 시대가 바로 에도 시대였습니다.

이처럼 활기차고 평화로운 일본의 한 시대를 만들어 낸 인물이 바로 아이치현 출신의 도쿠가와 이에야스입니다. 그는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함께 ‘삼영걸(일본 전국시대의 세 영웅)’이라고 불리며, 지략에 뛰어난 사무라이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노부나가가 넓힌 세력을 그의 가신이었던 히데요시가 이어받아 일본 통일을 완수했고, 이어 히데요시가 세상을 떠난 뒤 빈 권좌를 차지한 이에야스가 마침내 천하를 손에 넣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1542-1616)의 생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1603년부터 1868년 메이지 유신까지 일본을 통치한 에도 막부의 창시자이자 초대 쇼군이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전란의 시대에 태어나 자란 그는 일족 간의 정치적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과 여섯 살의 나이에 부모 곁을 떠나, 무려 11년 동안 인질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인내심이 강하고 신중한 성격이 된 것은 바로 당시의 경험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찍부터 그의 능력을 간파하고, 동맹을 맺거나 가신으로 두어 적이 되지 않도록 끌어들였습니다.

그러나 히데요시가 세상을 떠난 후, 다이묘들 사이에서 권력 다툼이 벌어졌고, 이에야스는 도요토미 정권을 지키려 했던 5명의 가신단 ‘고부교’의 수장, 이시다 미쓰나리와 대립하게 됩니다. 이 갈등은 결국 이에야스가 이끄는 동군과 미쓰나리가 이끄는 서군이 격돌한 세키가하라 전투로 이어졌고, 승리를 거둔 이에야스는 1603년에 조정으로부터 ‘정이대장군’, 즉 쇼군으로 임명되어, 에도 막부를 열게 된 것입니다.

이에야스와 관련된 역사 명소

오카자키 성 및 오카자키 공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태어난 성으로 알려진 오카자키성은 1959년에 당시의 모습과 거의 같은 외관을 가진 천수가 복원되어, 현재는 역사자료관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당시의 무사들에 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오카자키 공원 안에 있는 역사박물관 ‘미카와 무사의 저택 이에야스관’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는 투구 착용 체험과 더불어 칼과 투구의 무게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코너 등이 마련되어 있어, 실제로 당시 무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고조인 있음
판매 장소: 성내 매점 및 우편 신청(300엔)

나고야 성

나고야 성은 1610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아홉째 아들 요시나오를 위해 지은 성입니다. 요시나오에서 시작된 오와리 도쿠가와 가문은 약 260년 동안, 16대에 걸쳐 이어졌습니다. 당시의 성은 공습으로 소실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재건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번주의 거처이자 정무를 행하던 장소인 ‘혼마루 어전’도 정교하게 복원되어, 화려하고 예술성이 뛰어난 옛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접할 수 있는 또 다른 볼거리는 오와리 지역에서 활약했던 이름난 전국 시대 무장들과 닌자들입니다. 그들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안내하며, 기념촬영에 응해 주기도 합니다. 아크로바틱한 춤 공연도 볼 만하며, 주말에는 박력 넘치는 사무라이·닌자 쇼가 펼쳐집니다.

고조인 있음
판매 장소: 정문 옆 매점, 내원 매점(300엔)

Daiju-ji Temple

다이주지 절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운명을 바꾼 중요한 절입니다. 이에야스가 19세 때, 적에게 쫓겨 목숨을 겨우 부지한 채 이곳으로 도망쳐 왔습니다. 더 이상 도망칠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조상의 묘 앞에서 할복하려 했으나, 주지 스님으로부터 “혼란스러운 전국 시대를 사람들이 살기 좋은 세상으로 바꾸는 것이 바로 당신의 역할입니다”라는 의미의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에야스는 이 말을 좌우명으로 삼아, 이후 평화로운 시대를 여는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 절을 찾는다면, 그의 손자 이에미쓰가 세운 문을 주목해 보세요. 아름다운 그 문은 액자처럼 눈 앞에 펼쳐진 오카자키의 풍경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액자의 가운데 부분을 잘 보면 그 속에 오카자키 성이 보입니다!

또한 본당 깊숙한 곳에 있는 ‘위패당(관람료 필요: 성인 400엔)’에는 도쿠가와 가문의 쇼군들의 위패(죽은 뒤의 이름을 새겨 영혼을 모시는 나무 패)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위패들이 각각 쇼군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의 키에 맞춰 제작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도쿠가와 미술관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훌륭한 문화유산을 남겼습니다.
도쿠가와 미술관은 옛 오와리 지역(현재 아이치현 동부)을 다스리던 군주들의 생활 도구와 예술품 약 1만 점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입니다. 그중에는 국보 9건, 중요문화재 59건이 포함되어 있으며, 작품의 수준, 종류의 다양성, 높은 보존 상태를 자랑합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인기 게임 ‘도켄란부(도검난무)’를 계기로 젊은 층 사이에서 칼 열풍이 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도켄조시’라고 불리는 검을 좋아하는 여성 팬들이 많이 이곳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도쿠가와엔

에도시대의 다이묘들은 저택 안에 ‘다이묘 정원’이라고 불리는 정원을 조성하곤 했습니다. 일본식 정원은 넓은 연못을 중심으로 길을 배치하고, 그 주위에 산, 연못 속의 작은 새, 다리, 명석을 두어, 중국 항저우의 서호와 같은 명승지를 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도쿠가와엔은 이러한 정원 양식을 계승한 대표적인 정원입니다. 높낮이가 큰 지형과 입체적으로 배치된 거대한 바위, 나무를 살린 구성으로, 변화감 넘치는 경관을 과감하게 배치하여 다이묘 정원의 ‘장엄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계절 꽃들이 피어나, 언제 방문하더라도 각기 다른 표정을 볼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호라이산 도쇼구

호라이지 산은 일본의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예로부터 신성한 산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어머니가 아이를 얻기 위해 이 산의 호라이지 절에 들어가 정성을 다해 기도한 끝에, 이에야스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수령 370년이 넘은 삼나무 숲 한가운데에 자리한 호라이산 도쇼구는 이에야스의 손자가 세운 신사입니다. 고요한 숲 속에서 갑자기 화려한 색채의 본전이 모습을 보이면, 누구라도 놀라게 될 것입니다.
이곳에 깃든 신비로운 힘을 받고 싶다면, 신목에 깃든 ‘나무 정령’의 일부가 담겨 있다고 전해지는 특별한 부적 ‘고다마 마모리’를 몸에 지녀 보세요. 또한, 어떤 재난에도 굴하지 않고 늘 다시 일어선다는 의미를 지닌 귀여운 장식품 ‘호랑이 동자’도 집안 인테리어용으로 추천할 만한 행운의 아이템입니다.

호라이산 도쇼구

마쓰다이라 도쇼구, 고게쓰인, 마쓰다이라고

마쓰다이라 도쇼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선조인 ‘마쓰다이라 가문’을 모시는 신사입니다. 2015년, 도쿠가와 이에야스 공 서거 4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저명한 칠공예가 안도 노리요시 씨가 무려 2년에 걸쳐 천장에 칠화 장식을 완성했습니다. 108장에 달하는 칠화는 화려하고 장엄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도요타 역에서 동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있는 마쓰다이라고에는 마쓰다이라 도쇼구를 비롯해 초대 마쓰다이라 치카우지를 모신 고게쓰인, 그리고 마쓰다이라 성터 등 마쓰다이라 가문과 깊은 관련이 있는 유적들이 다수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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