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은 2013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일본 특유의 식문화입니다.
일본의 조미료라고 하면, 간장이나 된장, 미림, 식초, 일본주(사케) 등이 있는데,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양조’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양조 조미료는 그 복잡하면서도 풍부한 맛으로 요리를 더욱 맛있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일식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아이치현에서는 자연이 풍부한 지타 지역과 미카와 지역에서 이들 양조 조미료를 제조하는 산업이 활발했고, 전국으로 유통되어 일본의 식문화 발전을 뒷받침해 왔습니다.
이들 양조 조미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알고 난 뒤에 아이치의 향토 요리를 맛보신다면, 그 복잡하면서도 심오한 일식의 맛이 많은 과정을 거쳐 어렵게 만들어지는 양조 조미료의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게 되실 거예요.